그동안 공석이던 KT커머스 대표 자리에 김선조 전 KT수도권 강북본부장(52·사진)이 선임됐다. 신임 김 대표이사는 충북 영동 출신으로 72년 한국통신에 입사해 상품기획단장·위성사업본부장을 거쳐 2001년부터 KT수도권 강북본부장으로 재직해왔다.
김 신임 사장은 “KT그룹 인프라를 바탕으로 바이엔조이를 중소형 쇼핑몰을 하나로 묶는 허브사이트이자 원스톱 종합쇼핑몰로 만들고 싶다”며 “가격 경쟁력과 신속한 배송시간, 고객의 불만사항을 2시간 내에 처리하는 일대일 고객맞춤서비스 등으로 가격과 서비스 모두를 새롭게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의 일환으로 김 사장은 ‘예스 맨(Yes-Man)’ 운영센터를 둬 우수고객에 대한 개인민원대행서비스를 실시하고 패밀리 레스토랑·백화점 등과 제휴해 마일리지제도·고객이벤트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B2B 분야에서는 자재와 통신용 자재 위주의 구매서비스에서 구매단가 계약과 용역·공사계약 분야까지 서비스를 확대키로 했다. KT커머스는 이 같은 사업기조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 2500억원과 200만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KT커머스는 회원 120만명, 연매출 2000억원 규모의 인터넷 쇼핑몰 바이엔조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 KT에서 분사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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