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으로 귀감이 될 만한 훌륭한 과학기술인의 업적과 발자취를 항구적으로 보존·전시하는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이 드디어 문을 연다.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이사장 최영환)은 20일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을 국립서울과학관 내에 개관하고 지난 1월 선정된 14명의 과학자의 유품·연구성과물 등을 전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명예의 전당은 우리나라를 빛낸 뛰어난 과학기술인을 선정, 그 업적을 전시·소개함으로써 청소년에게는 우리의 우수한 과학기술과 과학정신을 일깨워주고 과학기술인에게는 명예와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개관하는 전당에는 최무선·장영실·이천·이순지·허준·홍대용·김정호·우장춘·이원철·이태규·안동혁·현신규·최형섭·이호왕 등 과학자 14명의 생애와 업적·유품 등이 전시된다.
명예의 전당은 벽면을 이용한 평면적인 전시 형태에서 벗어나 ‘큐브’라는 특별한 구조로 전시공간을 연출해 교육 및 체험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꾸몄다. 또한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헌정대상자의 애니메이션을 제작, 상영한다.
이와 함께 한국과학사를 중심으로 동양과 서양의 과학사를 비교할 수 있는 한국판 ‘과학사연표’도 제작, 게시된다.
또 14명의 과학자에 얽힌 잘못 알려진 과학적 사실을 바로잡을 수 있는 ‘오해와 진실’ 코너도 마련된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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