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벤치마킹]슬림PC5종-제품 리뷰

　▲삼성전자 ‘매직스테이션 MZ20-CD24’

　이 제품은 무엇보다 북PC 스타일의 슬림한 디자인이 장점이다. 제품의 디자인 이외에도 7200vpm의 40Gb 하드디스크를 장착하고 있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며 독특한 개폐구조가 이색적이다.

　비교대상의 슬림PC 중 유일하게 FDD를 장착하고 있다는 점도 재미있다. CD롬 드라이브는 48배속 제품을 장착했고 AC 97 오디오 내장 사운드카드를 통해 사운드를 출력시킨다. 사용하고 있는 CPU는 인텔 펜티엄4 2.0㎓이며 메모리는 256MB의 DDR 266 제품을 장착하고 있다.

　윈도XP 홈에디션을 기본 제공하며 각종 번들 소프트웨어 및 온라인 AS 소프트웨어도 공급한다.

　

　▲컴팩 ‘EVO D510 e-pc’

　레거시 프리(Legacy Free)를 구현하는 이 제품은 FDD를 비롯해 PS2 포트 등 구형 인터페이스를 완전히 버리고 차세대 인터페이스인 USB 2.0 포트를 무려 6개나 지원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제품의 크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부피가 큰 일반적인 ODD를 사용하는 대신 노트북 등에서 사용하는 슬림 타입의 CD롬을 채용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DVD롬이나 CDRW가 아닌 CD롬을 장착했다는 것이 다소 의아한 부분이다. 사용하고 있는 CPU는 인텔 펜티엄4 2.0㎓이며 메모리는 256MB의 DDR 266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이 제품 역시 윈도XP홈에디션과 번들 소프트웨어, 온라인 AS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한다.

　

　▲삼보컴퓨터 ‘드림시스 AH508-TM1’

　이 제품은 독특한 소음방지 장치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CPU에 쿨링 팬을 장착하는 대신 커다란 히트싱크와 윈드 가이드를 통해 바람길을 만들고 상대적으로 vpm이 낮은 파워 서플라이 팬을 통해 시스템을 냉각킨다.

　이러한 방식은 조립 PC 중 베어본 타입의 제품군에서도 찾을 수 있는데 실제로 작동소음이 상당히 적으면서도 뛰어난 냉각효율을 보인다. 최근의 PC 사용자들이 조용한 시스템을 원한다는 것을 생각할 때 매우 바람직한 설계방식이다. 펜티엄4 2.0㎓ CPU에 256MB DDR 266 메모리, sis650 메인보드를 사용하고 있다.

　

　▲컴오즈 ‘매직박스 파워 슬림’

　이 제품은 AV시스템으로서의 PC라는 개념을 도입한 매우 독특하고 매력적인 제품이다. 기본적인 시스템의 성능은 우수하면서도 상당히 고가라 할 수 있는 AV링크를 지원해 무선으로 TV를 연결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iMON이라는 무선 리모컨 장치를 통해 PC를 가전제품처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매우 매력적인 장점도 갖췄다. 마우스와 키보드 역시 최고급의 MS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 세트를 제공해 입출력장치의 고급화를 통해 PC 사용자에게 보다 편안한 작업환경이 되도록 신경을 썼다.

　이외에도 레이디언 9100 그래픽카드를 장착해 3D 성능도 뛰어날 뿐만 아니라 IEEE 1394 확장카드를 제공, 많은 수의 IEEE 1394 포트를 지원한다는 점 역시 높이 평가할 만하다.

　특히 PC를 가전처럼 다루길 원하고 주로 Divx 등의 영화를 TV로 감상하고자 하는 사용자라면 절대 만족할 만한 우수한 제품이다.

　

　▲포비트 ‘파워비트 GC20RS DLX’

　이 제품은 우수한 사양이 특징이다. 512MB의 DDR 2700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으며 레이디언 9500 그래픽카드를 사용해 최신의 하드코어 3D게임까지 무난히 수행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진정한 PC게임 마니아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대기업 슬림PC에 비해 다소 크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될 수밖에 없지만 어지간한 미들타워급 제품에 뒤지지 않는 베어본 시스템인데다 케이스의 특성상 하드디스크를 1개 더 추가로 장착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매우 매력적인 조건이다.

　특히 사용자가 원한다면 하드디스크를 추가로 장착할 수 있을 정도로 확장성도 무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