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DVD타이틀에 대한 업계의 대응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최근 DVD타이틀 밀반입업자에 대한 고소 조치가 취해져 주목된다.
스펙트럼디브이디(대표 박영삼)는 최근 자사가 판매하는 반지의 제왕 DVD타이틀을 외국에서 다량으로 들여오다 세관에 적발된 불법 수입업자 3명을 서울지검에 저작권 침해로 고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펙트럼은 이들 수입업자들이 국내에 인기있는 영화DVD, 뮤직DVD, 국내 미출시된 DVD 등을 개인 휴대품으로 위장해 1인당 100∼200장씩을 여러명이 나눠 갖고 오는 수법으로 수차례 국내에 저가판매해왔으며 이번에 반지의 제왕이 문제가 돼 법적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스펙트럼은 지난달 불법 DVD 감시단을 자체적으로 발족하고 고문 변호사를 통해 불법 DVD타이틀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밝힌 바 있다. 스펙트럼은 앞으로도 세관을 통해 적발된 수입업자는 물론 불법 수입 DVD의 유통경로를 역추적해 발각되는 불법 수입업자에 대해서도 저작권법 위배로 고소할 방침이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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