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데이터레이트(DDR) 256Mb SD램 가격이 지난 7일 4달러선이 붕괴된 데 이어 18일에는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3달러벽도 힘없이 무너졌다.
아시아현물시장을 중개하는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18일 오전장에서 시장 주력제품인 DDR 256Mb(32M×8 266㎒) SD램은 전날보다 2.30% 하락한 2.85∼3.30달러(평균가 2.97달러)에 거래됐다.
이 제품의 평균 거래가격이 3달러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01년 하반기 D램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거래되기 시작한 이후 사상 최초의 일이며 시장 거래일수 기준으로 8일 만에 1달러 이상 하락한 것도 초유의 일이다.
DDR 256Mb SD램은 지난해 11월초 평균가 8.88달러에 거래돼 연중 최고가를 기록한 후 하락하기 시작해 같은 달 중순에 8달러벽이 깨지고 12월에는 7달러벽이 무너지는 등 월간 1달러 가량의 하락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새해 들어서는 지난 1월에만 6달러와 5달러 벽이 잇따라 무너져 월간 29.5%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이달에는 보름남짓의 기간에 하락률이 29.1%에 달해 하락폭은 날로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
이날 아시아현물시장에서 DDR 256Mb(32M×8 333㎒) SD램 가격은 3.50∼4.00달러(평균가 3.68달러)를 기록, 전일대비 1.60% 내렸으며 같은 용량의 400㎒ 제품도 3.37% 하락한 4.75∼5.20달러(평균가 4.87달러)를 기록, 평균가 5달러선을 지키지 못했다.
한편 저가 PC에 주로 사용되는 256Mb(32M×8 133㎒) SD램은 2.97∼3.30달러(평균가 3.04달러), 128Mb(16M×8 133㎒) SD램은 2.00∼2.20달러(평균가 2.05달러)로 전일과 같은 가격대에 거래됐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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