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대표 장형덕)이 원격지 재해복구센터와 모바일 오피스 환경, 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EAI) 시스템 등의 도입을 뼈대로 하는 3차 3개년 정보화사업에 착수한다.
교보생명의 황주현 정보시스템 실장은 18일 “신보험시스템 가동 1주년을 맞아 다음달부터 3차 3개년 정보화사업을 추진해 원격지 재해복구센터, 전사적인 모바일 업무시스템, EAI시스템 등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올 연말에는 유비퀴터스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현업부서에 대한 모바일 시스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우선 이달까지 삼성SDS의 과천 데이터센터에 원격지 재해복구센터를 구축하고 서울 광화문 소재 데이터센터를 증설할 계획이다. 이 센터가 구축되면 교보생명은 앞으로 대고객 창구 입출금과 보험료 수납 관련 데이터를 광화문 주센터로부터 삼성SDS 과천 데이터센터로 실시간 전송, 이중화함으로써 재해발생시 3시간 내에 정상화할 수 있는 원격지 재해복구체계를 갖추게 된다.
교보생명은 또 연말부터 본사 직원과 보험설계사들을 대상으로 유비퀴터스 컴퓨팅 개념을 적용한 모바일 영업 시스템을 도입, 노트북PC를 활용해 언제 어디에서나 모바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회사 전체업무에 대해 EAI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내년 상반기까지 재무·관리회계 시스템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황 실장은 “지난 14일로 가동 1주년을 맞은 신보험시스템은 생보업계 처음으로 주문형 보험상품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설계됐다”며 “이 시스템을 상품화하여 중견 보험사를 대상으로 한 공급을 추진하는 방안을 주사업자인 한국IBM과 공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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