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반등과 기관들의 공격적인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3일만에 큰 폭으로 오르며 600선을 회복했다. 17일 거래소시장은 전주말보다 26.63포인트(4.63%) 오른 601.87로 마감됐다. 지난 주말보다 15.15포인트 오른 590.39로 출발한 시장은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로 상승폭을 키워 600선을 넘는데 성공했다. 미국 증시가 전주말 폭으로 반등하고 유엔 이라크무기사찰단의 안보리 보고후 미·이라크 전쟁 위험이 완화되면서 주가가 급반등했다는 평가다. 기관이 940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22억원과 695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1256억원 매수우위였다.
코스닥시장이 급반등해 8일만에 44선을 회복했다. 17일 코스닥시장은 지난 주말보다 1.08포인트 오른 43.36으로 출발한 뒤 개인의 활발한 매수세로 상승폭을 키워 1.74포인트(4.11%) 오른 44.12로 마감됐다. 미국 증시가 전주말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는 반전 움직임도 증시에는 긍정적 역할을 했다는 풀이다. 개인은 354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6억원과 77억원을 순매도했다.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오른 종목은 752개로 내린 종목 73개의 10배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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