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대표 이상기)는 최근 한국증권전산, KGI증권·신흥증권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17일부터 국내 처음으로 신용카드 기능과 공인인증서가 동시에 탑재된 스마트카드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증권 제휴카드는 개인투자자들의 공인인증서를 저장한 스마트카드로는 최초며 오는 3월부터 온라인 주식거래시 공인인증서 사용 의무화 등에 대비해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스마트카드는 휴대성과 암호화 기능을 갖춰 지금처럼 PC의 하드디스크에 공인인증서를 저장하는 것보다 보안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이 카드를 발급받는 회원들에게 PC용 스마트카드 단말기를 무상 제공하는 한편, 현대카드의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함께 주기로 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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