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IT·종합 컨설팅회사인 딜로이트컨설팅이 본사 회계법인으로부터의 분리작업을 마무리 짓고 다음달 ‘브랙스턴(Braxton)’으로 새로 출범한다.
딜로이트컨설팅코리아(대표 스티브 필척 http://www.kr.dc.com)는 다음달 중 회사명을 ‘브랙스턴’으로 바꾸고 이를 정식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회사명 변경에 맞춰 새로운 기업이미지(CI)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사명 변경은 지난해 2월 미국 본사가 모기업인 회계법인 딜로이트투시토마추(Deloitte Touche Tomatsu)로부터 분리키로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브랙스턴은 딜로이트컨설팅이 84년 인수한 전략 컨설팅회사 ‘브랙스턴어소시에이츠’에서 따왔다.
딜로이트컨설팅은 또 이번 모기업으로부터 분리 독립에도 불구하고 기업공개를 염두에 두지 않고 ‘파트너십’ 제도를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워 놓고 있다.
딜로이트컨설팅코리아 관계자는 “모기업으로부터의 완전독립 및 사명변경을 계기로 회계법인 딜로이트투시토마추와 관련없이 앞으로 독립된 컨설팅회사로서 새롭게 비즈니스를 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딜로이트컨설팅코리아는 다음달 중 국내 고객을 초청해 새 사명과 출범을 알리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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