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사인 한국지사는 이달부터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영업을 총괄하는 헤드쿼터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본사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한국지사를 아태지역 본사로 승격시키는 행사를 주관하기 위해 방한한 스티브 고지아노 코사인 사장은 “한국은 세계 최고의 광대역 네트워크 인프라를 갖춘 나라로 코사인의 비즈니스 모델에 가장 적합한 시장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코사인은 한국시장에서의 영업 첫해인 지난해 9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시장진입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코사인은 올해 한국에서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80% 정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한국이 주도하는 아태지역의 매출은 코사인 전체 매출의 30%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지아노 사장은 “앞으로 아태지역본부의 역할을 수행할 한국지사의 인력과 인프라를 대폭 확충,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특히 KT와 데이콤 등 한국내 주요 고객들에 대한 영업 및 기술지원 활동을 강화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방화벽과 QoS, 가상 라우터 기능 등을 제공하는 코사인의 통합형 IP기반 지능형 스위치는 통신사업자들에게 투자비용을 줄이고 다양한 수익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합니다.”
고지아노 사장은 “KT와 NTT·스프린트·이콴트 등 세계적인 통신사업자들이 코사인의 주요 고객이라는 사실이 코사인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며 “앞으로 주요 통신사업자들이 코사인의 제품을 선택하는 사례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코사인은 지난해 24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린 IP기반 지능형 스위치 전문업체로 올해 한국지사를 아태지역 헤드쿼터로 승격시킴에 따라 한국시장을 거점으로 삼아 호주와 중국·싱가포르 등 아시아지역에 대한 영업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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