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업계 최초로 CPU와 메모리를 하나의 칩에 통합한 GSM/GPRS 휴대폰용 시스템온칩(SoC)을 선보였다.
인텔코리아(대표 김명찬 http://www.intel.com/kr)는 13일 조선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휴대폰에서 음성뿐만 아니라 데이터, 영상을 동시에 처리하고 전력소비량을 혁신적으로 낮춘 휴대폰용 SoC(모델명 PXA800F)를 발표했다.
’마니토바’로 알려진 이 제품은 휴대폰과 휴대형 컴퓨터의 핵심부품을 하나의 반도체에 통합한 제품으로, 무선 휴대형 통신 디바이스를 개발하기 위한 인텔의 개인용 클라이언트 아키텍처의 핵심부품이다.
인텔측은 이번에 출시한 휴대폰용 프로세서가 312㎒ 속도의 저전력 프로세서, 104㎒ 속도의 신호처리기, 4MB급 온칩 플래시메모리, 512 급의 S램 등이 통합된 제품이라고 밝혔다.
또 이 제품은 전력관리모듈에서부터 혼성신호 처리, 고주파(RF) 기능 및 참조 디자인까지 포함하고 있어 휴대폰의 개발과 생산에 필요한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김명찬 사장은 “이 제품은 업계 최초의 모바일 SoC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관련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제품능력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텔은 올 3분기에 이 제품의 양산에 들어가며 휴대폰용 단말기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께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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