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종합주가지수가 엿새만에 상승, 580선을 회복했다. 북한이 핵무기 개발의사가 없음을 재확인함에 따라 투자분위기가 회복됐으며 외국인의 순매수와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탄력이 커지며 7.31포인트 오른 583.29에 마감됐다. 단기저항선으로 작용했던 5일선도 상향돌파했다. 하지만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다소 줄어들어 3억4188만주와 1조2373억원에 그쳤다. 삼성전자가 3% 오르며 28만원선에 올라선 것을 비롯해 SK텔레콤·KT 등 핵심블루칩이 고른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지지했다. 실적호전으로 기대감을 모은 이노츠와 휴닉스·씨크롭 등 초저주가들의 강세도 이어졌다. 반면 LG카드는 연체율 증가가 예상보다 더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크게 떨어졌다. 상승종목이 407개, 하락종목이 339개였다.
<코스닥>
코스닥지수도 사상 최저치 행진에서 탈출, 0.28포인트 오른 42.43에 마감됐다. 6거래일만에 상승 반전한 것이다. 단기낙폭과대 인식속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장분위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42.59선에 걸쳐있는 5일선의 저항이 컸던 데다 모멘텀 부재로 인해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2721만주와 7512억원으로 다소 감소했다. KTF가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4% 올라 장분위기를 선도했으며, LG텔레콤·엔씨소프트·다음·LG홈쇼핑·NHN도 상승했다. 현재의 현금카드가 IC칩 기반의 스마트카드로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스마트관련주들이 특히 강세를 보였다. 전날 무더기 상한가 행진을 펼쳤던 신규 등록주들에 대한 열기도 크게 식었다. 하락종목이 393개로 상승종목 354개보다 다소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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