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넥센타이어를 필두로 상장·등록 12월 결산법인의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시작된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작년 상장·등록 기업들이 경영실적은 양호했던 데 비해 주가는 부진을 면치 못했기 때문에 주주들의 배당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노무현 정부 출범을 계기로 참여연대의 대기업 지배구조 등에 대한 지적이 예전보다 강도 높게 진행되고 기업별 소액주주 모임 등을 통한 소액주주 권리찾기운동도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현재까지 주총 일정이 공시된 상장법인은 51개사, 등록법인은 47개사며 일자별로는 13일 넥센타이어를 시작으로 28일과 다음달 14일에 주총이 대거 몰려있다. 오는 28일 주총을 개최하는 기업은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28개, 다음달 14일에는 11개 상장·등록사가 일제히 주총을 개최할 예정이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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