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여러분, 정글 댄스파티 세계에 푹 파져보세요.’
신학기를 앞둔 오는 22일 어린이들을 위한 신나는 뮤지컬 애니메이션 ‘정글북2’가 국내 극장가에 걸린다.
정글북2는 디즈니의 최고 히트작 작품 가운데 하나인 정글북의 후속작.
원작의 히트와 함께 전세계 최고의 인기 캐릭터 대열에 올라섰던 정글보이 모글리, 푸른곰 발루, 흑표범 바키라, 보아뱀 카아, 호랑이 쉬어 칸, 그리고 코끼리 부대를 사열하는 하티 대령 등이 그대로 등장해 과거의 영광 재연에 나선다.
전작과 다른점을 찾는다면 뛰어난 그래픽도 들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흥겨운 음악이 대거 삽입됐다는 점. 영화가 상영되는 80분 동의 거의 쉴 틈 없이 화려한 음악과 노래가 흘러나온다. 특히 전작을 보았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주제가인 ‘베어 네세시티스’ 등이 더욱 경쾌한 사운드로 리메이크업돼 관객에게 친밀감을 느끼게 만든다.
영화는 정글보이 모글리가 과거 뛰어놀던 정글을 그리워하면서 시작된다. 새로운 가족과 친구들이 생기며 생활도 어느정도 안정을 찾았지만 모험과 즐거움으로 가득했던 정글을 잊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날 모글리에게 정글의 친구들이 신나는 노래를 부르면 찾아온다. 모글리는 이들 친구들에게 이끌려 다시 정글세계로 들어 간다. 그리고 화면을 수놓는 것은 정글 최고의 인기 스타인 발루와 수백마리 다양한 동물들의 환상적인 댄스와 노래 그리고 이들이 함께 어우려져 만드는 파티. 아울러 간간이 등장하는 악당 동물들과 이에 맞서 싸우는 주인공 모글리의 멋진 한판 승부 등이다.
정글북2에는 눈에 익숙한 캐릭터뿐 아니라 성우들의 목소리도 귀에 익는다. 바로 ‘몬스터 주식회사’의 주인공 래리의 목소리를 담당했던 존 굿맨이 이번 작품에서 파티곰 발루 역을 맡아 코믹하고 깜찍한 목소리로 관객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또한 실사영화 ‘식스센스’와 ‘AI’ 등에서 섬세한 연기로 이미 수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조엘 오스멘트가 주인공 모글리의 역을 맡아서 귀엽고 사랑스런 목소리로 노래선물을 해준다.
화려한 노래가 대거 선보이는 이번 작품의 음악은 월트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전문 작곡가로 ‘리턴 투 네버랜드’ ‘베가스 베케이션’의 음악을 맡아 인정을 받은 조엘 맥닐리가 맡았다. 특히 싱어송라이터로 전세계적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폴 그라보우스키와 로레인 페더가 작품의 색깔을 그대로 반영하는 경쾌한 리듬의 ‘정글리듬’과 ‘와일드’를 만들어 선보인다.
감독은 호주 월트디즈니스튜디오에서 14년간 경력을 쌓아온 스티븐 트렌버스가 맡았으며 각본은 애니메이션 TV시리즈 ‘곰돌이 푸’로 에미상을 두번이나 수상한 칼 큐어스가 담당했다.
디즈니의 정통 극장용 애니메이션인 이 작품이 개학을 앞두고 심란한 어린이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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