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CNS가 수행하고 있는 필리핀 등기부전산화 사업이 필리핀 등기청 100주년 을 기념해 현지 정부와 매스컴으로부터 조명을 받고 있다.
LGCNS(대표 정병철 http://www.lgcns.com)는 최근 필리핀 등기부전산화 시스템 ‘PHILARIS(Philippine Land Registration and Information System)’를 개발 완료하고, 필리핀 등기청 100주년 기념식에서 데모시스템 시연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연회에는 티오피스트 깅고나 부통령, 알베르토 로물로 대통령 비서실장, 베네딕토 울렙 등기청장, 소니 벨몬트 쿠에존시 시장 등 현지 정부 주요인사 및 ABS-CBN 방송 등 유력 언론매체들이 참석해 이 프로젝트에 대한 현지의 높은 기대와 관심을 반영했다.
필리핀 건국 이래 최대규모 SI사업이기도 한 필리핀 등기부전산화 사업은 현재 중앙시스템인 PHILARIS가 개발 완료단계에 있으며, 3월부터 전국 162개 개별등기소의 시스템 구축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시연회는 이중 시범적으로 구축이 완료된 3개 등기소 중의 하나인 쿠에존 시 등기소에서 열렸다.
LGCNS가 지난 2000년 12월 수주한 1500만달러 규모의 이 사업은 등기부의 위·변조 및 이를 이용한 토지사기와 부동산 소유자들의 세금포탈, 토지분쟁 등의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필리핀 내 162개 등기소의 모든 등기자료를 디지털화하는 한편 중앙등기청·지방등기청·지역등기청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시연회에 참석한 깅고나 부통령은 데모 시연회를 관람한 후 “성공적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되어 매우 기쁘다”며 PHILARIS에 대한 만족감을 표하고 시연회에 참석하지 못한 글로리아 아로요 대통령이 지면 상으로라도 데모화면을 볼 수 있도록 조치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LGCNS는 전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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