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코리아가 게임 주변기기 사업을 강화한다.
로지텍코리아(대표 정철 http://www.logitech.com)는 12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비디오게임기 저변확대에 따라 관련 주변기기 사업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철 지사장은 “지난해 플레이스테이션2, X박스 등이 정식 선보인 이후 개인 사용자와 PC방, 비디오콘솔방 등을 중심으로 비디오게임기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며 “향후 게임 특성에 맞는 특화된 주변기기를 출시해 이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로지텍코리아는 오는 4월께 키보드와 조종기의 탈부착이 가능한 ‘넷플레이어’라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이는 온라인 게임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함께 참석한 프레드 스완 오디오·엔터테인먼트사업부 총괄(47)은 “로지텍은 캡콤·세가 등의 게임 개발사들과 강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게임개발 단계서부터 관련 주변기기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며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킬 수 있는 제품들로 비디오게임 주변기기 시장에서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정내 TV의 대형 추세에 따라 무선 조종기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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