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대표 강호문 http://www.sem.samsung.co.kr)는 발광다이오드(LED)부문에 약 200억원을 투자, 생산능력을 월 7000만개 수준에서 월 1억개로 늘리는 등 LED부문을 차세대 수종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같은 대량 생산체제 구축을 기반으로 LG전자·노키아·모토로라 등으로 거래선을 다변화하고 올해 LED부문에서 전년대비 100% 증가한 2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기로 했다.
또 백색LED를 이용한 LCD 백라이트, 카메라폰 플래시용 LED 등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신호등 및 전광판용 LED, 자동차 및 조명기기용 고휘도 LED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힘쓰기로 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 30여개 사업군 중 LED의 매출은 지난해 전년대비 545% 증가한 1000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오는 2007년께 이 부문을 주력제품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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