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벤처모임 `무등벤처밸리` 확대 개편

 광주·전남 벤처기업인들의 모임인 ‘무등벤처밸리’가 중소기업 및 창업보육센터(BI) 입주업체 등을 모두 포함하는 ‘무등밸리벤처연합회’로 확대 개편된다.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과 무등벤처밸리는 13일 오후 3시 광주·전남테크노파크 2층 강당에서 총회를 갖고 무등밸리벤처연합회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3월 설립 이후 1년여 동안 7인의 공동위원회로 운영돼온 체제를 회장직제로 전환해 회장과 부회장, 감사, 이사진 등 임원을 선출한다.

 현재 초대 회장으로는 내외장 절연피복 및 각종 전자제품 피복제 생산업체인 무등의 김우연 사장이 내정됐으며 7∼8인의 부회장과 20명의 이사진 구성도 마무리단계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연합회는 기존 벤처기업 중심의 96개인 회원사를 중소기업과 BI 입주업체, 벤치기업 정신을 갖는 업체 등으로 확대해 모두 300여개사로 늘리기로 했다.

 회원사로는 광주첨단단지경영자협의회·평동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전남농업벤처협회·광주시농업벤처협회·동구청벤처타운(금남밸리)협회·목포유달밸리준비위원회를 비롯해 광주과학기술원·전남대·조선대·대불대·순천대 등의 대학 BI 입주업체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 무등밸리벤처연합회는 대구·경북벤처기업협회와 영·호남 중소벤처기업 발전을 위한 협정식을 갖는다.

 이와 함께 대전대덕밸리벤처연합회·경기도벤처협회·울산벤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각 지역 벤처연합회 결성 및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최근 대통령직인수위의 ‘송도IT특구 지정안’에 따른 지방벤처기업들의 대응전략도 논의할 방침이다.

 한편 광주·전남중기청은 연합회와 공동으로 엔젤투자마트 개최 등을 통해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활성화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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