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YES24(대표 이강인)가 서적 도매유통사인 한국출판유통(대표 홍승대)과 전략적 영업제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YES24는 2004년 완공되는 ‘출판물종합유통센터’의 5000평을 물류센터로 임대, 사용하는 한편 물류시설과 시스템도 상호 연계하게 된다. 이는 현재 YES24가 보유하고 있는 규모의 2.5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인터넷서점은 물론 종합쇼핑몰에서도 최대 규모다.
특히 출판물종합유통센터는 384개 출판사 및 서점이 공동출자,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내에 건립되는 것이어서 YES24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배송시간을 하루 정도 단축시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인 사장은 “온·오프라인, 혹은 인터넷서점과 유통사간에 비합리적인 경쟁구도에서 벗어나 상생의 구도를 이뤄낸 것”이라며 “YES24는 물류기반 경쟁력을 확고히 하고 한국출판유통 또한 온라인 판매시장을 확대하는 등 궁극적으로는 국내 출판유통 시장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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