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4일 “BK21 연구비를 대학뿐 아니라 산업체에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노 당선자는 이날 춘천 하이테크벤처타운을 방문한 자리에서 “BK21은 대학원생 개인에게 지원비를 줘 연구성과를 내는 데 기여했는데 이를 산업체로확장하자는 제안이 나왔다”며 “대학 4학년 때 연구지원비를 받아 기업체에서 봉사하고, 기업은 기술인력을 지원받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당선자는 “이럴 경우 기업으로서는 기술인력을 확보하고 국가로서는 수준높은 기술인력을 양성해낸다”며 “이런 방식을 채용하려는 가설을 갖고 있으며 이를 전문가 및 정부관계자와 토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당선자는 또 “연구개발 예산 5조5000억원을 지방대학에 우선적·집중적으로 지원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 산하 각종 연구소가 대우가 나빠 아우성치고 있지만 총량에 있어 생산성 문제가 제기되는 만큼 지원비를 대학으로 전환하고 대학과 산업이 연계해 연구소 직원이 대학과 산업으로 옮겨가는 것은 어떠냐”며 산·학 연계를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 지원 의사를 밝혔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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