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이틀 연속상승에 이어 4일에도 7% 상승, 이동통신단말기 선도주의 저력을 보여줬다.
4일 팬택은 3거래일째 상승행진을 계속하며 전날보다 1000원(7.14%) 오른 1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도 전날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170만주에 달했다.
증시전문가들은 팬택의 강세가 최근 과매도권 진입으로 가격 메리트가 발생했을 뿐 아니라 지난달 29일 중국 닝보버드사와의 GSM단말기 수출계약으로 중국 특수 감소 우려감을 크게 만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같은 긍정적인 전망을 바탕으로 현대·미래에셋증권 등 증권사가 ‘매수’ 의견을 내놓고 있다. 현대증권은 이번 닝보버드와의 공급계약 규모가 총 1342억원으로 향후 GSM 수출물량 확대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4일 팬택의 대중국 수출물량이 2004년 이후 일시적으로 감소할 우려는 있지만 최근 성능·가격 면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어 ‘일장춘몽’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1만68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변성진 미래에셋 연구원은 “팬택의 2003년 매출액 성장률이 41.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현주가는 투자상 상당히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올해 수익성부문이 환율 등으로 매출성장율에 비해 낮을 수 있지만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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