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지난 97년과 2001년부터 각각 추진해온 ‘반도체 장비 및 제조공정 기술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매년 2000명의 인력을 양성해오고 있어 오는 2006년까지 산·학·연을 대상으로 모두 1만명의 기술인력을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4일 밝혔다.
산자부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반도체장비기술인력양성센터) 주관으로 총 사업비 53억원(정부지원 30억원)을 투입해 추진해온 반도체장비기술인력양성사업을 통해 2004년까지 6500명의 교육생을, 경북대학교(반도체공정기술인력양성센터) 주관으로 총사업비 400억원(정부지원 25억원)을 투입해 추진해온 반도체제조공정기술인력양성사업을 2006년까지 수행해 3500명의 교육생을 각각 배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산자부 관계자는 “인력양성사업은 지방대학의 활성화를 통한 지방인력 양성과 산·학·연 연계체제로 추진하고 있어 다양한 시너지효과 창출이 예상되며, 특히 지방분권화 및 지방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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