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원시스템(대표 박남규)은 통합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인 제트오디오로 널리 알려진 벤처기업으로 지난 95년 4월 설립됐다.
이 회사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통합 멀티미디어 재생 소프트웨어인 ‘제트 오디오’와 휴대형 MP3플레이어인 ‘i오디오’, 무선 인터넷 주문형 오디오(MOD) 서비스 등 디지털 오디오 및 비디오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제트오디오는 지난 99년 최우수 소프트웨어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현재 전세계적으로 10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인기 소프트웨어다.
최근 출시한 ‘i오디오’는 MP3 기반 기술을 응용한 것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 170억원 가운데 74%인 129억원을 이 제품으로 올렸다.
이 회사는 최근 무선 인터넷 콘텐츠 및 솔루션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무선 인터넷 분야에서 SK텔레콤에 초창기부터 각종 솔루션을 제공했으며 새로 출시한 ‘준(June)’사업에 영화, 라이브벨, 라이브스크린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그동안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의 제트 오디오에 디지털 다기능디스크(DVD) 기능이 부가된 DVD제트 오디오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으며 음악이나 뮤직비디오, 영화 등을 휴대폰으로 보여주는 MOD 서비스도 추진중이다. 이와 병행해 엔터테인먼트 포털사이트(http://www.music011.com)를 통해 유무선 통합 인터넷 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음성합성과 음성인식, 음성압축 분야의 원천기술을 이용해 국내 최초로 음성합성 및 음성인식 PC용 소프트웨어를 만들었으며 현재 음성인식 칩도 개발해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실적면에서도 거원시스템은 매년 100∼20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99년 14억여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은 3년 사이 급성장해 2002년 상반기에만 94억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4억6000여만원에서 16억여원으로 증가했다.
거원시스템은 지난해 9월 코스닥등록 심사를 청구해 승인을 받았으며 올 상반기 중 코스닥에 등록할 예정이다.
지분 분표는 박남규 대표와 주요 임원이 66.2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SK텔레콤과 보광창업투자가 각각 8%, 5.9%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인터뷰: 박남규 대표이사
―올해 주력 사업은.
▲현재 추진중인 디지털 오디오인 i오디오, 무선 인터넷 콘텐츠와 솔루션 등의 사업에 힘을 쏟겠다. 특히 i오디오의 매출비중이 큰 만큼 이 분야의 매출확대에 보다 신경을 쓸 계획이다.
―무선인터넷 사업의 올해 전망은.
▲올해 고급 단말기의 급속한 확산으로 무선 인터넷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거원시스템은 컬러링, MOD, VOD 등을 추진중으로 무엇보다 멀티미디어에 강점을 갖고 있어 이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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