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가 올 상반기 중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디지털펜과 파워패드를 활용한 첨단 물류서비스를 선보인다고 페덱스코리아(대표 찰스 아리나)를 통해 29일 밝혔다.
이번에 페덱스가 도입한 디지털펜에는 적외선 카메라, 이미지 프로세서, 블루투스 무선전송기 등 첨단장치가 장착돼 있다. 따라서 고객이 이 펜으로 운송장에 글씨를 쓰면 펜에 장착된 첨단장치에서 정보를 저장하고 블루투스통신을 통해 휴대폰, PC, PDA, 팩스 등으로 전송된다.
페덱스측은 “이 서비스 도입으로 일일이 운송장 정보를 복사하거나 수동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게 돼 효율적 배송업무는 물론 더빠른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도입된 휴대형 컴퓨터 기능을 갖춘 파워패드는 고객이 파워패드 스크린에 사인하는 즉시 본사에 전송돼 배송확인 업무를 마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린다 브리간스 페덱스 아태지역 CIO는 “고객에게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13억달러의 비용을 IT설비 향상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며 “첨단 디지털펜과 파워패드를 도입해 이용고객들에게 보다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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