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전자·삼화전기·파츠닉 등 주요 콘덴서업체들이 차량항법(내비게이션) 등 자동차시장을 겨냥, 고특성 칩콘덴서·엔진제어장치 등 전장용 부품 개발에 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삼영전자(대표 변동준 http://www.samyoung.co.kr)는 자동차의 특성상 125도 이상의 고온에서 견디는 알루미늄 전해액과 봉구재, 알루미늄 포일 등 원자재 개발에 착수, 전해콘덴서칩 등 전장용 칩부품을 상반기중 선보일 계획이다. 또 10년 이상의 장기 수명을 보장하는 제품도 개발하기로 했다.
삼화전기(대표 서갑수 http://www.samhwa.co.kr)는 고내열성·장수명의 버티칼(vertical) 타입의 전장용 전해칩 상용화를 서두르고 있다. 특히 크기는 작으면서 저 임피던스, 저 ESR 등 특성이 우수한 칩부품을 개발, 전장부품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파츠닉(대표 박주영http://www.partsnic.co.kr)은 전장부품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기존 제너레이터의 전압조정장치인 하이브리드IC(HIC)사업 외에 센서류·엔진제어장치·내비게이션튜너·밸브 등 다양한 전장용 부품을 개발하는 데 착수했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최근 신규사업팀인 ‘오토파트팀’을 신설, 2분기부터 판매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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