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반도체·장비·재료 등 반도체산업이 분야별로 11∼40%의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회장 이윤우 http://www.ksia.or.kr)는 23일 올해 조립(어셈블리)분야를 포함한 국내 반도체산업이 지난해(182억달러)보다 21% 가량 성장한 2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분야별로는 장비가 2001년 24억1300만달러에서 지난해에는 19억200만달러로 감소했지만, 올해는 전년대비 39.3% 성장한 26억4900만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 중 수입비중은 지난해 88.8%(16억8900만달러)에서 올해는 90.3%(23억9200만달러)로 늘어나 무역역조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재료시장은 2001년 14억3600만달러에서 지난해 17억6500만달러로 23% 팽창했으며, 올해 역시 19억6400만달러로 전년대비 11.3%대의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수년 동안 전개된 업계의 국산화 노력에 힘입어 반도체재료 수입비중은 2001년 42%를 기록한 이후 2002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35%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올해는 소폭 늘어난 38%에 달할 전망이나 여전히 40% 미만에 머물러 향후 재료의 국산화 및 시장전망은 매우 밝은 것으로 협회는 내다봤다.
한편 협회는 올 반도체 매출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91%(200억달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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