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트로닉스(대표 김충훈)가 23일 환경부에서 이만의 환경부차관과 환경부관계 부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세제 세탁기를 시연, 환경친화제품 개발지원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확인했다.
대우가 시연한 무세제 세탁기 ‘마이더스’는 일반 세제 세탁에 비해 물을 3분의 1 가량 줄이고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으로 설계되어 출시부터 국내외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또 환경피해를 줄이면서 제품기능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도록 하는 환경친화적 ‘에코 디자인’을 채택한 제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시연회에서 대우 일렉트로닉스 김충훈 사장은 “소비자의 인식을 바꾸기는 쉽지 않지만 친건강, 녹색 가전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여 국내 친환경 가전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대우일렉트로닉스의 후원으로 전남 성노원, 부산소망의 집, 대전시 성낙원 등 무의탁 노인, 고아원, 장애인 시설 50여곳에 친환경 가전인 무세제 세탁기를 지원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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