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정 기술거래기관인 피앤아이비(대표 강인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보유한 이동통신단말분야 특허기술 130여건에 대해 평균 3.5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경쟁입찰 방식에 의한 기술거래를 성사시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술거래는 사용권리만을 이전하는 형태가 아닌 권리지분의 50%를 일괄 양도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피앤아이비측은 “이전대상이 된 기술은 이동통신단말기의 핵심부분에 관한 특허기술들로 이 중 일부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이나 일본 등에 특허등록을 마친 기술이 포함돼 있다”며 “130여건의 특허기술을 총 5개 그룹의 패키지로 분류해 그룹별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강인규 사장은 “기술이전촉진법 발효 이후 정부부처마다 공공기관 보유의 기술을 이전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나왔으나 성과는 미미했다”며 “앞으로는 기술거래 전문기관의 아웃소싱을 통한 마케팅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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