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유머

 ■ 교육부대에서 있었던 실화 

교육부대에서 조교로 있을 때 일이다. 좀 어리벙벙한 장교 한 명이 교육 마지막 날 시험문제를 냈다.

교본에 있는 문장을 인용해서 출제한 괄호넣기 문제였다.

(문제) 실탄의 종류에는 보통탄, 공포탄, 철갑탄 등 ( )탄이 있다.

약 200명의 교육생 중 이 문제를 맞춘 교육생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우리 조교들은 이 문제를 출제한 장교한테 답을 물어봤다.

장교 왈….

 답은 ‘각종’

 evrc002 (나우누리)

 

 ■ 급훈

제 동생 반 급훈은 ‘우주정복’

 더 어이없는 건

 옆반 급훈은 ‘옆반정복’이라고….

 ozing (나우누리)

 

 ■ 남자의 심리

버스를 탔습니다. 맨 뒷자리에는 스무 살 정도로 보이는 남자들이 앉아 있었습니다. 그들의 대화.

남자1:넌 말이야, 얼굴은 괴물 같은데 마음은 선녀 같은 여자랑 얼굴은 진짜 이쁜데 성격은 괴물 같은 애랑 둘 중 하나 선택하라면 누굴 선택하겠냐?

남자2:야 어렵다. 딴 여자는 없냐?

남자1:안돼, 안돼. 둘 중 하나 골라!

5초 정도의 침묵 뒤에 남자2의 조심스런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남자2:성격은 고칠 수 있지 않을까?

phmin877 (나우누리)

  

 ■ 너구리 라면

갑자기 너구리 라면이 먹고 싶었다.

그래서 말 잘 듣는 동생보고 너구리 하나 사와서 끓여오라고 했다.

주방에 가니 착한 동생은 봉지를 뜯고 막 라면을 넣으려는 참이었다.

근데 봉지에는 안성탕면이라고 써 있었다.

너구리를 사오라고 여러 번 당부하고 보냈던 나는 황당했다.

그러나 동생 왈,

“안성탕면 봉지에 그려진 너구리를 보고 사온 건데….”

wooyas (나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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