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혈액을 채취해 가정에서 손쉽게 질병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성 DVD타이틀이 나온다.
DVD 전문기업 케이디미디어(대표 신호인)는 일렉트론바이오(대표 유재천)의 바이오디스크 기술에 대한 독점제조 및 판권을 확보하고 양산체제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케이디미디어가 총 4억원을 투자해 획득한 바이오디스크 기술은 사람의 혈액을 DVD타이틀에 채취해 가정에서 손쉽게 암과 당뇨병과 같은 질병을 확인할 수 있도록 바이오 기술이 접목된 신개념의 DVD타이틀이다.
케이디미디어는 이 기술이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도 최초이며 현재 유용 기능성 유전자의 특허출원을 낸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 신호인 사장은 “바이오디스크는 아직 생소한 개념이지만 국내 IT분야나 의료분야에서는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DVD타이틀의 지평을 확대한다는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케이디미디어는 앞으로 생산시설을 완비해 양산체제에 돌입, 내수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설 방침이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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