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대표 황규환)는 연내 1억달러 외자유치와 증자를 통한 자금 확보, 양방향TV 서비스가 가능한 셋톱박스 출시, HDTV 전용채널 개국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03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이같은 사업방안을 통해 연내 신규가입자 70만을 달성, 총 120만 가입자를 유치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외자유치와 증자를 통해 거대 자금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황규환 사장은 “지난해까지는 위성방송의 기반을 다진 시기였다면 올해는 신규 서비스 개시와 고객만족 극대화를 통해 위성방송 도약의 한해로 삼겠다”고 밝혔다.
◇자금확보=스카이라이프는 현재까지 자본금 3000억원과 회사채 발행 및 은행차입 등을 통한 자본조달 총액이 6000억원에 달한다. 스카이라이프는 이중 고정자산을 빼고 약 3000억원에 이르는 현금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올해 대대적인 마케팅과 제품 개발을 위해 상반기중 홍콩계 투자대행업체인 소시에테제네랄(SG)을 통해 1억달러(약 1300억원)의 외자를 유치할 계획이며, 하반기중 대대적인 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양방향TV 첫선=스카이라이프는 상반기중 16만원 가량의 미들웨어를 탑재한 셋톱박스 ‘스마트2.0’을 출시, 양방향TV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한 스카이라이프는 셋톱박스 보조금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각 대리점이 셋톱박스 가격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오픈마켓 정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HDTV 전용채널 개국=스카이라이프 가입자가 HD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HDTV 전용채널 1∼2개를 개국, 지상파TV의 HDTV 프로그램과 외국의 HDTV 프로그램을 구입해 편성할 예정이다. 또한 HDTV를 볼 수 없는 외장형 DTV를 가진 가입자를 위해 HDTV 수신이 가능한 셋톱박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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