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자지불 시장을 선도해왔던 이니시스가 이금룡 전 옥션 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영입했다. 신임 이금룡 사장은 지난해 옥션에서 물러난 뒤 반년 가량의 공백기를 거쳐 벤처업계에 다시 둥지를 틀게 됐으며, 이니시스는 창립 5년 만에 전문경영인 체제로 들어가게 됐다.
이니시스는 6일 이사회를 열고 이금룡씨는 신임 사장에 선임하고, 오는 3월 정기주총을 통해 대표이사를 맡게 된다고 밝혔다. 권도균 전 사장은 이니시스의 관계사이자 신용카드조회(VAN) 전문업체인 KMPS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남아 사업확장에 전력할 계획이다.
이니시스의 이번 조치는 지난해 11월 코스닥 등록을 계기로, 대주주이자 창업자인 권 전 사장이 꾸준히 강조해왔던 전문경영인 체제를 현실화한 것이다.
신임 이 사장은 “이니시스가 세계적인 전자지불 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B2B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접목된 분야를 신규 전략시장으로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옥션 사장 및 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B2B e마켓플레이스협의회 회장과 외환은행·YTN의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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