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컴퓨터 관련 행사가 지난해 국내서 개최된 전시회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코엑스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는 총 316회의 전시회가 개최됐으며, 이 가운데 전기·전자·컴퓨터 관련 전시회는 총 52회로 전체 전시회의 16.5%를 차지했다. 이는 단일 분야로는 가장 큰 비율로 IT분야가 국내 전시회를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IT산업 경기의 침체로 관련 업체의 참가저조 현상이 빚어지면서 전시규모가 10∼30%까지 축소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스포츠·레저, 선물·리빙 등 문화·소비재 관련 전시회가 부쩍 늘고 있다고 코엑스측은 밝혔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전시회의 절반가량인 44%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으며, 그 다음으로는 부산 BEXCO(22%), 대구 EXCO(16%), 대치동 SETEC(13%) 등의 순이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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