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더블데이터레이트(DDR) SD램 가격의 하락세는 지속된 반면 SD램은 하락 1주일만에 다시 반등했다.
6.10∼6.60달러(평균가 6.20달러)로 전장 대비 1.3% 하락한 가격에 지난주 월요일장을 열었던 DDR 256Mb(32M×8 266㎒) SD램은 주중 보합세를 유지하기도 했으나 금요일장에서 추가로 하락하며 6.10∼6.55달러(평균가 6.19달러)로 주간 장을 마감했다.
DDR 128Mb(16M×8 266㎒) SD램은 3.05∼3.50달러(평균가 3.15달러)로 월요일장을 시작해 DDR 256Mb 제품과 마찬가지로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보합세를 지켰으나 목요일과 금요일에 다시 하락으로 전환, 3.00∼3.40달러(평균가 3.13달러)로 주간 장을 마쳤다.
시장분석가들은 설날 특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판단, 당분간 DDR SD램 가격의 약세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256Mb(32M×8 133㎒) SD램은 월요일 3.15∼3.45달러(평균가 3.25달러)에 오름세로 장을 시작해 주중 하루도 빠짐없이 상승하며 금요일 3.55∼3.80달러(평균가 3.6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한주간 가격 상승률은 무려 15.8%.
128Mb(16Mx8 133㎒) SD램도 전장대비 소폭 오른 2.10∼2.35달러(평균가 2.25달러)로 월요일장을 시작한 후 연일 가격이 오르며 2.32∼2.60달러(평균가 2.40달러)로 금요일장을 마쳤다. 주간 상승률은 256Mb 제품의 절반 가량인 8.60%였지만 7월 말 이후 최고가격 수준까지 올라섰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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