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운영효율개선(OI:Operation Improvement)’을 내년도 최우선 경영과제로 꼽고 본격적인 실천에 들어갔다.
SK는 최근 손길승 회장을 중심으로 이달 초부터 외부일정을 줄이고 SK 각사의 생산성개선관리(TOP) 및 구매공급관리(PSM) 실무담당자들과 운영효율 개선을 주제로 한 토론을 나누는 한편 전임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각종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이달 들어서만 우수 OI 활동 관계자를 격려하는 행사를 5회 이상 가졌고 앞으로도 몇차례 더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SK는 이에 앞서 지난 10월 제주선언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운영 효율성 제고를 사업모델의 경쟁력 확보와 경제적 부가가치 플러스 이상의 재무구조와 함께 3대 생존조건으로 제시한 바 있다.
SK관계자는 “지난 98년부터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리스트럭처링(기업구조조정)과 함께 OI를 변화관리 차원에서 도입하기 시작했으며 2000년 이후 5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되는 OI추진 4, 5개 관계사의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회사의 비전과 변화에 대한 조직원들의 인식과 저비용 고효율 조직문화의 정착이라는 무형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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