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규모의 리눅스 산학공동 연구센터가 서울대학교에 설립됐다.
서울대학교(총장 정운찬)와 한국IBM(대표 신재철)은 10일 서울대 본부 4층 대회의실에서 아태지역 리눅스 기술개발의 중심이 될 ‘리눅스 허브(HUB)센터’ 개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서울대 리눅스 허브센터는 IBM의 글로벌 리눅스 허브 프로그램 일환으로 미국·영국·일본에 이어 전세계 네 번째로 설립된 세계적 규모의 리눅스 연구기관이다. 이 센터는 동시에 수천명의 사용자가 솔루션 개발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한국IBM은 이번 서울대 리눅스 허브센터 설립과 운영을 위해 대형 서버인 z시리즈, 미들웨어 WAS, DB2를 비롯한 소프트웨어, 디스크 및 테이프 스토리지, 인력 등 30억원 정도를 투자했다.
서울대는 2003년 초부터 전국에 있는 대학교에 이 센터를 개방하고, 교수들의 리눅스 연구 관련 지원, 학생들에 대한 리눅스 교육환경 제공, 실습장 활용, 리눅스 커리큘럼 및 교육과정 개발 등 학계에서의 리눅스 관련 연구활동을 본격 지원하는 중심 센터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또한 국내의 리눅스 관련 업계에도 이 시설을 개방해 리눅스 기술연구 및 관련 솔루션 개발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대는 이번 리눅스 허브센터를 통해 리눅스를 이용한 시스템 최적화, 데이터마이닝, 무선 응용기술, 분산처리시스템, 전자학습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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