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세계최대의 전자레인지 생산기업으로 부상했다.
LG전자는 5일 서울 여의도 트윈빌딩 이벤트홀에서 열린 광파전자오븐레인지(모델명 솔라돔) 발표 및 시연회에서 일본 후지경제연구소와 내부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1210만대의 전자레인지를 생산해 최대 생산기업으로 등극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LG전자 측은 후지경제연구소의 자료를 바탕으로 2위인 삼성전자와 200만대 이상 생산량 격차를 보였다고 밝혔다. 3위는 연산 750만대 규모의 중국 갈란츠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또 이날 세계최초로 복사열 방식의 설계를 통해 최고 1000도에서 요리할 수 있는 광파오븐레인지를 발표해 한국시장에서도 고부가 전자레인지 시장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소개된 솔라돔은 복사열 방식으로 설계된 세계최초의 전자오븐레인지로서 5분 만에 320도의 조리온도를 만들어주고 최고 1000도에서 요리를 할 수 있어 기존에 비해 요리시간과 에너지 사용량을 절반 이하로 줄여주는 제품이다.
LG전자는 이미 지난 5월부터 유럽시장에서 광파오븐레인지를 출시했으며 미국 시장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빌트인가전 시장을 중심으로 한 내수시장 잠재력을 보고 제품출시를 서두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쌍수 사장은 “세계 전자레인지 시장이 중국 업체들의 가격인하로 급속한 가격인하와 함께 치열한 경쟁을 겪고 있다”고 밝히고 “광파전자레인지를 바탕으로 고부가 제품은 창원공장에서 보급형 제품은 중국 등 해외에서 생산하는 이원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의 해외 전자레인지 생산규모는 영국 125만대, 중국 700만대, 브라질 35만대 등이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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