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ITU 텔레콤 아시아 개최지 선정이 연기됐다.
국제통신연합(ITU)은 4일 오전 홍콩 하얏트호텔에서 차기 개최지 선정을 위한 회의를 열었으나 유치를 신청한 한국(부산)과 태국(방콕)간 우열을 가리지 못해 최종 결정을 유보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ITU 이사회는 오는 2004년 개최지로 부산과 방콕 두 도시 중 한 곳을 선택하기로 잠정 결정하고 최종 결정권한을 사무총장에게 위임했다. 최종 결정은 늦어도 내년 1월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ITU 이사회 임원들은 정보기술(IT)에 강점을 갖고 있는 부산과 국제적 성격이 강한 방콕 두 곳을 놓고 논의했지만 의견이 갈린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ITU는 현재 2년간 실시되던 행사를 제8회부터는 3년마다 1회씩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홍콩에서 활동중인 정통부 국제협력관실 이상학 사무관은 “차기 회의에서는 2004년 제7회, 2007년 제8회 개최지가 동시에 확정될 예정이며 만일 2004년 개최지로 부산이 결정되면 2007년에는 방콕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홍콩=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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