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크리켓 세계대회 후원을 통해 크리켓 인기국 대상의 LG브랜드 인기몰이에 나섰다. LG전자는 최근 남아공 현지에서 ‘2003 남아공 크리켓 월드컵’ 대회를 알리는 선포식을 갖고 브랜드 알리기를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크리켓 월드컵’은 내년 2월 8일부터 3월 23일까지 44일 동안 남아공에서 개최되며 인도·영국·파키스탄·호주 등 국제크리켓위원회 회원국 14개국이 참가하는 대규모 스포츠 행사. LG전자는 이들을 대상으로 크리켓 월드컵 휘장권과 로고·엠블렘 등의 독점 사용과 함께 다양한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크리켓 월드컵에 중점을 둔 ‘글로벌 실행 매뉴얼’을 제작해 향후 대회가 열리게 될 해당 국가 법인 및 지사에 배포, 6년의 후원기간 동안 통합된 LG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용진 남아공법인장은 “‘가장 먼저 생각나는 전자회사’를 묻는 국제 설문조사에서 LG전자가 남아공, 인도, 요르단, 카자흐스탄 등 4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며 “LG컵 축구대회, 크리켓 후원 등과 같은 차별화된 현지밀착 마케팅 등에 힘입어 올해 LG가 명실상부한 국민브랜드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6월 영국에서 국제크리켓위원회(ICC)와 2007년까지 개최되는 크리켓 세계대회의 가전부문 공식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03년 남아공 크리켓 월드컵 등 2007년까지 2회의 월드컵 대회를 포함한 총 8개 세계대회의 공식 후원사로 나서게 됐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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