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종합주가지수가 사흘째 상승행진을 펼치며 720선을 돌파했다. 단기 오름폭이 컸던 데 따라 차익실현 매물압력이 강했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10.26포인트 오른 724.80에 마감됐다. 9월 17일 이후 두달여만에 720선을 되찾았다. 월말이라는 부담감이 작용해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6억9707만주와 2조5286억원으로 줄었다. 삼성전자가 강보합을 지키며 38만원선에 안착한 것을 비롯해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강세장을 이끌었다. KT는 KTF지분 매입 결의로 전날에 이어 약세 분위기를 이어갔다. 전일 하한가까지 떨어졌던 LGEI와 LGCI는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각각 보합권과 2%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상승종목이 519개로 하락종목수 260개를 압도했다.

 

 <코스닥>

 외국인의 매수강도가 연일 높아지면서 코스닥지수도 0.84포인트 올라 51.90에 장을 마쳤다. 기관 투자가들이 사흘만에 매도로 돌아섰지만 외국인의 매수폭이 커 충격은 없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914만주와 9292억원으로 다소 감소했다. 업종 전반이 오름세를 타긴했지만 인터넷업종이 6% 이상 올라 단연 돋보였다. NHN이 일찌감치 상한가에 진입한 것을 비롯해 다음 6.8%, 옥션 7.8%, 인터파크 4.7%씩 올랐다. KTF, 엔씨소프트, LG홈쇼핑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강세 행진을 펼치며 상승장을 뒷받침했다. 쌍용정보통신은 강원랜드로부터의 대규모 수주설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전날 하한가로 추락했던 지나월드는 다시 6% 반등했다. 상승종목 453개, 하락종목 283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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