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디지털 영화제를 표방한 레스페스트 디지털 영화제 2002가 29일부터 1주일동안 연세대 1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된다.
9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아트갤러리에서 ‘저해상도 필름 페스티벌(The Low Resolution Film Festival)’로 시작된 레스페스트 영화제는 순수 디지털 영화를 디지털 영사방식으로만 상영하고 디지털 영화제작에 관한 세미나와 장비 전시도 병행하는 디지털 영화제 대축제 마당이다.
한국에서 3회째를 맞는 2002 행사는 ‘아이디어에 불을 붙여라(Ignite your Ideas)’라는 슬로건 아래 총 256편의 디지털 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작으로는 뮤직 비디오계의 거장인 ‘크리스 커닝햄 특별전’이 마련돼 영화·음악·디자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하이브리드 영화제 성격을 잘 보여주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레스페스트코리아 측은 “이 영화제를 통해 디지털 영화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앞으로 디지털 영화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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