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전자광고대상에 쌍용자동차의 무쏘 스포츠 ‘Frist in Korea’편이 선정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처음 무쏘 스포츠를 소개하면서 많은 스태프가 고민끝에 주5일 근무제 확산에 따라 레저와 스포츠, 비즈니스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광고 컨셉트를 해답으로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광고는 국내에도 스포츠 픽업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차종이 이땅에도 처음 선보였음을 내세웠다. 다섯명이 타도 넉넉한 실내공간과 넓은 적재함, 그리고 명차 무쏘의 검증 받은 성능까지…. 이 이상 차세대 스포츠 픽업에 적합한 차종은 없으리라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를 통해 주중에는 비즈니스를 위한 사업 파트너로, 주말에는 정통 SUT(Sports Utility Truck)로 변신하는 ‘평범하지 않은 자유로움’을 최대한 부각시켰다. 또한 ‘차세대 스포츠 픽업’의 컨셉트를 중심으로 이미지의 효과적인 전달을 위해 연상전이기법을 사용했다. 극적인 스포츠 활동과 용도성을 강조해 무쏘 스포츠와 겹치게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무쏘 스포츠=스포츠 픽업’을 떠오르게 하는 일종의 연상게임과도 같은 것이다. 아마도 이 부분이 무쏘 스포츠의 역동성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무쏘 스포츠의 다이내믹한 활동성을 통해 ‘평범하지 않은 차’를 ‘평범함을 거부하는 타깃’에게 제대로 접목시켰다는 것이다.
끝으로 쌍용자동차에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제작후기-메이트커뮤니케이션즈
무쏘 스포츠는 SUV(Sports Utility Vehicle)와 트럭의 기능을 결합한 국내 최초의 SUT(Sports Utility Truck)로 이땅에 새롭게 SUT시장을 개척한 선구적인 자동차다. SUT는 SUV의 장점인 안정성을 바탕으로 4∼5명이 탑승할 수 있는 승용차형 승차공간을 유지하면서 개방된 화물공간에 각종 레저장비 등을 적재할 수 있는 레저용 픽업의 활용성을 더한 것으로 경제성이 뛰어난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차량이다.
때문에 인쇄광고는 주5일 근무제 확산에 따라 레저와 스포츠 등 아웃도어 활동이 크게 증가하는 데 그 초점을 맞춰 제작되었다. 이에 광고도 ‘레저스포츠카’라는 새로운 개념의 차종이 이땅에 처음 선보임을 표현하고자 했다. 다섯명이 타도 넉넉한 실내공간과 레저를 위한 다목적 오픈공간, 그리고 명차 무쏘의 검증받은 성능까지 이 이상의 차종은 없으리라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레저스포츠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적극적으로 광고에 도입할 수 있었다. 월·화·수·목에는 출퇴근 승용차로, 금·토·일에는 레저용 SUV로 변신하는 ‘평범하지 않은 자유로움’을 최대한 부각시켰다.
무쏘 스포츠 인쇄광고의 핵심은 제품 자체의 독창적이고 새로운 속성을 ‘신개념 레저스포츠카’에 두고 소비자의 인식과 제품 포지셔닝을 획득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기존 SUV와는 완전히 차별화된 신차임을 각인시키는 한편 국내 SUT시장을 여는 ‘첫차’라는 메시지를 통해 새롭게 국내 SUT시장을 열어가는 선구자로서의 당당함을 표현한 것이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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