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최초의 플레이스테이션(PS)2 게임이 이르면 내년 1월에 등장할 전망이다.
게임 개발업체 씨드나인엔터테인먼트(대표 김건)는 PS2용 게임 ‘토막 완전판’의 개발을 완료하고 출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국산 PS1용 게임이 개발된 적은 있으나 PS2용 게임이 국내기술로 개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씨드나인이 개발한 ‘토막’은 세계의 파멸을 막기 위해 ‘여신의 머리’를 육성한다는 황당하고 엽기적인 내용을 가진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지난해 PC게임으로 출시돼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제작기간 1년이 투입된 PS2용 ‘토막’은 PC게임에 비해 음성 및 이벤트 등 다양한 변경점이 추가되며 국내판과 일본판에 각각 한글·일어 음성이 들어가게 된다.
씨드나인은 이 게임을 다음달 19일 일본에서 먼저 발매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내년 1월 중순에 발매한다는 계획이다.
씨드나인 김건 사장은 “‘토막 완전판’은 한국과 일본에서 최초로 발매되는 국내 개발 타이틀”이라며 “게이머들을 위한 ‘토막 페스티벌’ 등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중”이라고 말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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