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중지추(囊中之錐) 종목에 주목하라.’
현대증권은 24일 분석보고서를 통해 디지아이, 케이디미디어, 리노공업 등을 낭중지추 종목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낭중지추란 주머니 속의 송곳, 즉 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숨어 있어도 남의 눈에 드러난다는 의미다. 현대증권은 성장성과 이익률이 뛰어나지만 저평가돼 있는 중소형 종목이 낭중지추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낭중지추 종목으로 선정된 디지아이 등은 △기술 및 가격 경쟁력을 지니고 있어 진입장벽이 높고 △독자적인 수익창출 모델 보유로 안정적인 이익창출이 가능하고 △올 4분기부터 내년까지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종목들이라고 현대증권은 밝혔다.
종목별로는 디지아이가 수출확대와 고부가가치 신제품 성공적 시장 진입 등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기대이상의 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내고 있다고 분석하고, 적정주가를 2만6000원으로 제시했다.
복권 전문 인쇄업체인 케이디미디어에 대해서는 로또 시장 진입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4000원을 적정주가로 제시했다. 반도체 및 PCB 검사장비용 부품업체인 리노공업은 안정적인 매출 성장성과 28%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되며 6100원까지 주가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현대증권은 전망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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