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영상 벤처기업 레이시스(대표 김후식 http://www.raysis.com)는 1년간 6억원을 투자, 국내 처음으로 100만화소급 형광 증폭관용 카메라(모델명 RCMF-1005)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X선 촬영투시장치, 수술용 X선 장비(C암), X선 혈관 조영촬영 장비 등에 사용되는 의료전용 카메라로 세계적으로 이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가 소수에 그칠 정도로 수준 높은 광학기술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광학상 회전기, 자동조리개, 광량증감 필터, 동체 식별형 영상 누적식 잡음소거 필터 등의 특수기능을 갖고 있어 첨단 X선 의료영상장비에 적합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김후식 사장은 “이 제품 개발을 계기로 전세계 형광증폭관용 카메라 시장 2위인 도시바 디스플레이앤드컴포넌트사업부와 협력관계를 긴밀히 구축하게 됐다”며 “내년 1분기 내에 대량양산체제를 구축,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이시스는 디지털 X레이 카메라, 41만 화소급 형광 증폭관용 카메라, 골밀도 진단기용 검출기, 반도체용 특수 노광 광학계 및 실물 영상기용 줌 카메라 모듈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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