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금융망시스템 단말 환경을 재구축한다.
한국은행은 현재 도스(DOS)기반의 온라인업무용 단말환경이 업무효율성 저하를 가져온다는 판단 아래 이를 윈도 환경으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한 금융망시스템 재구축 사업을 진행하기로 하고 관련 컨설팅 사업을 수행키로 했다.
컨설팅사업자는 앞으로 6개월간 한국은행의 정보시스템 운영 현황과 시스템간 연계성을 분석하고 한은금융망 참가기관의 사용불편사항에 대한 기술적 원인분석과 해결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이와함께 주전산기와 중계기기, 참여기관 단말기간 연계운영을 위한 전반적인 구성방안을 도출하고 장애·재해복구체제 구축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한국은행은 컨설팅을 마치는대로 곧바로 본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본사업은 전체 단말환경을 재구축하는만큼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보여 컨설팅 단계부터 관련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한국은행은 오는 22일 전산정보국 전산연수실에서 제안요청설명회를 갖고 다음달 6일 제안서를 마감해 사업자 평가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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