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은 중국 경제가 향후 5년간(차기 정부) 우리 경제의 최대 기회요인인 동시에 최대 위험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이 주요 회원사의 구조조정본부장 및 기획담당임원으로 구성된 ‘기업경영협의회’를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정부 경제여건’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국 경제·미국 경제·WTO 뉴라운드 진전·남북관계 등 주로 대외적인 요인들이 차기 정부의 경제적 기회 및 위험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됐으며 대내적 요인 중에서는 정보화의 진전과 불안한 노사관계가 각각 가장 큰 기회요인이자 위험요인으로 지적됐다.
조사 결과 국내 기업들이 생각하는 ‘차기 정부가 직면할 수 있는 경제적 기회요인’은 △중국 경제의 성장에 따른 수출 확대 △북한의 개방 진전에 따른 남북관계의 실질적인 긴장 완화 △정보화가 가져 올 IT산업 경쟁우위 기반 △투명성 개선에 따른 기업의 국내외 신인도 제고 △미국 경제의 회복 △생명기술(BT)·나노기술(NT) 등 차세대 신기술의 등장 등이었다.
반면 ‘차기 정부가 직면할 수 있는 경제적 위험요인’은 △미국 경제의 불황지속에 따른 세계 경제의 동반침체 △불안한 노사관계 △제3시장에서 중국과의 수출경합문제 △WTO 뉴라운드 진전으로 인한 국내시장 잠식 우려 △재정부담을 초래할 남북관계 등으로 나타났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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