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스팸메일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동전화단말기업체들이 휴대폰에서 직접 광고성 문자메시지를 차단하는 기능을 내장한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을 예정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LG전자 등 주요 이동전화단말기업체들이 ‘광고’ 문구표시가 있는 문자메시지나 700번 등 수신을 원치 않는 특정국번을 지정해 해당 국번이 표시된 문자메시지를 차단하는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신제품을 연말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는 다음달에 휴대폰에서 광고성 문자메시지를 비롯한 불필요한 정보를 차단하는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SK텔레콤으로부터 스팸메일 차단에 관한 스펙을 받아 단말기 개발을 완료했다”며 “늦어도 다음달 중에 스팸메일을 차단하는 기능을 내장한 신제품을 내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는 초보적인 수준이기는 하지만 KTF와 LG텔레콤용으로 광고성 문자메시지 차단 기능을 내장한 단말기를 이미 시중에 내놓았으며 연말까지 관련 기능을 강화해 SK텔레콤용으로도 선보일 계획이다.
팬택&큐리텔을 비롯해 노키아·모토로라 등 주요 업체들도 관련제품을 잇따라 내놓을 예정이어서 휴대폰 관련 스팸메일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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