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분식회계 의혹으로 주가 상승에 제동이 걸렸다. 7일 주가는 2.30% 내린 6810원으로 장을 마쳤다. 회사는 지난 2000년 5월 실시했던 3800억원의 유상증자 직전 분식회계를 통해 적자이던 결산실적을 흑자로 둔갑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이틀간 주가가 18.41%나 올랐고 분식회계 의혹이 불거진 이날도 낙폭이 제한적이었던 것은 경영권 분쟁 가능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음달 13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명부 폐쇄 이전에 오상수 사장과 홍기태씨의 추가 지분확보 경쟁이 불붙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보이스웨어=음성합성기술을 미국에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도 불구, 재료소멸 인식속에 주가는 약세로 돌아섰다.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공급계약을 발표한 7일도 상한가에 육박했으나 재료 소멸 인식속에 급락세로 돌아서 종가는 2.54% 내린 3070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미국의 전화메시징시스템 업체인 PCS에 영어 음성합성기술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내 합작법인을 통해 북미지역에서 판매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중국과 동남아로의 수출상담도 활발히 진행중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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