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4∼9월) 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 거래의 비중이 개인 투자자 주식매매 거래의 절반을 넘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6일 보도했다.
온라인 주식매매가 전체 거래의 절반을 넘은 것은 반기 기준으로 처음이다.
이는 단기매매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온라인 전문 증권사를 통해 빈번이 매매주문을 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풀이했다. 또 온라인 매매가 늘어나면서 주가 형성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주식매매 대금은 14조 5980억엔으로 작년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기간에 비해 17% 증가한 것으로 일본 증권업협회 조사결과 나타났다. 이는 올 상반기 도쿄·오사카·나고야 증권거래소와 자스닥 시장의 개인 투자자 매매 대금의 52%에 이르는 것이다. 마쓰이증권 등 온라인 전문 증권사는 매매 수수료를 낮추고 PC로 실시간 주가정보를 내보내는 등 매매하기 쉬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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